■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장마는 '이상한' 장마라고 불릴 정도로 폭우와 무더위가 며칠씩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반도 찜통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주 후반 전국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요즘 날씨 전망과 대비책 알아보겠습니다.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나와 계십니다. 주말에는 찌는 듯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6월 열대야가 관측 이래 처음이라고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통상 열대야, 그러니까 밤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않는 걸 열대야라고 말하는데 빨라봐야 7월 상순에 나타났거든요.
올해 6월 27일에 서울에서 관측 이래 첫 열대야 관측이 됐으니까 사실은 원래 무더운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특징인데 한국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다 기억을 할 겁니다.
더운 여름인데 과거보다 아까 말한 열대야의 수가 빨리 나타난다거나 33도 이상인 폭염일수가 늘어난다거나 이런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더운 여름인데 더 더워지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폭염 위기경보도 발령이 된 상태인데 이번 여름도 더 더울 것으로 예상이 되겠죠?
[김승배]
그러니까 지금 6월 하순부터 그렇게 열대야 나타나고 또 지금 7월 상순인데 서울에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거든요. 이것도 상당히 빠른 폭염경보거든요.
이러한 증상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여름의 무더운 여름을 보면 2018년 여름이라거나 1994년 여름이라거나 이렇게 무더웠던 여름들의 특징들이 있는데 북태평양고기압이라고 하는, 원래 우리나라 여름철에 덮는 기단인데 그게 이례적으로 강하게 그리고 빨리 서쪽으로 확장을 한다거나 또 티베트 쪽의 높은 고원지대에서 발달하는 티베트고기압이 있는데 이게 하층에서는 낮은 곳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에 덮여있고 높은 쪽에서는 티베트고기압이 덮여 있으니까 두 개 고기압이 누르니까 열돔, 열이 갇히는 현상. 이런 게 반복이 되면 그때 기록이 깨지고 이러는데 올해 과연 어떨 것인가는 단정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상당히 이례적으로 빨리 확장을 했고요.
지금 티베트고기압도 서서히 힘을 써가고 있으니까 올해 우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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